◆ 라이파이는 빛(Light)과 와이파이(Wi-fi)의 합성어다.

빛의 파장, 가시광선을 이용해 빠른 통신속도를 구현하는 기술을 뜻한다.

2010년 영국 에든버러대의 헤럴드 하스 교수가 최초로 용어를 제안했다.

발광다이오드(LED) 전구의 빛 파장을 활용하기에 주파수 혼선이 없어 안전한 통신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기술이다.

와이파이보다 100배 이상 빠른 속도로 데이터 송수신이 가능해 새로운 근거리 통신 기술로 각광받고 있다.

라이파이는 LED 조명의 확산으로 주목을 받았다.

LED 조명이 사물인터넷(IoT) 등 신기술과의 융·복합이 용이한 점을 고려할 시 향후 다양한 목적의 상용화 제품이 개발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의 리서치에 따르면 라이파이 산업은 5년 뒤 약 15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필립스의 사업부가 독립해 설립한 글로벌 조명 기업 시그니파이는 지난 2018년 이후 사무실 조명 기구에 라이파이 기술을 입혀 상용화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방산 전문 기업인 휴니드테크놀러지스가 현대중공업과 함께 라이파이 기술을 적용해 스마트쉽을 건조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기업금융부 박경은 기자)

(서울=연합인포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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