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미란 기자 =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사업권 입찰에 국내 면세점 빅4와 세계 최대 면세기업인 중국 국영면세점그룹(CDFG)이 참여했다.

인천공항 면세점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27일 업계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이날 오후 4시 일반사업권 입찰 신청을 마감한 결과 롯데와 신라, 신세계, 현대백화점 등 국내 대기업 면세점 4곳과 CDFG가 참여했다.

입찰에 나온 구역 중 일반사업권은 향수·화장품, 주류·담배를 판매하는 DF1·2구역, 패션·부티크를 판매하는 DF3·4구역, 부티크를 판매하는 DF5구역으로 총 5개다.

국내 면세점 4곳은 DF1~5구역에 모두 참여한 반면, CDFG는 이중 5구역 입찰에는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입찰 사업권은 대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일반사업권 5개와 중소·중견 사업권 2개로 구성됐다.

이날 참가 신청을 마친 기업은 오는 28일 오후 4시까지 사업제안서와 가격입찰서를 제출한다.

이후 내달 인천공항의 1차 심사와 오는 4월 관세청 최종 심사를 걸쳐 입찰이 결정되며, 1차 심사에서 사업 제안평가점수(60점)와 가격평가점수(40점)를 합산해 고득점자순으로 복수 선정한 뒤 관세청이 인천공항 평가 결과를 50% 반영해 신규사업자를 선정한다.

계약기간은 오는 7월부터 10년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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