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상무부는 27일(현지시간) 1월 내구재 수주 실적이 전월보다 4.5% 줄어든 2천723억 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1월 내구재 수주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3.6% 감소보다 더 부진하다.
내구재 수주는 지난해 12월 수치는 5.1% 늘어난 2천852억 달러로 수정됐다.
내구재 수주는 지난 3개월 중에서 2개월은 감소세를 보였다.
국방을 제외한 1월 내구재 수주는 5.1% 감소했고, 운송장비를 제외한 내구재 수주는 0.7% 증가했다. 전달에는 각각 5.6% 증가, 0.4% 감소를 기록했다.
운송장비 수주는 1월에 13.3% 감소했다. 전달에는 15.8% 증가했었다.
보잉의 여객기 수주가 지난달 큰 폭으로 증가한 후 1월에 크게 감소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통상 여객기 수주는 연초와 연말에 수치 변동이 크다. 상업용 여객기와 부품 수주는 1월에 54.6% 감소했으며, 12월에는 105.6% 늘었다.
기업의 투자지표인 항공기를 제외한 비국방 자본재 수주는 전월보다 0.8% 증가했다. 전달에는 0.3% 감소한 것으로 수정됐다. 1월 수치는 지난해 8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비국방 자본재 수주는 연율로는 4.3% 올라 전달의 5% 증가에서 하락했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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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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