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월가의 미국 기준금리 전망치가 6%까지 높아졌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2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울프 리서치는 이날 보고서에서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인플레이션을 지속 가능한 수준으로 되돌리기 위해 금리를 6%까지 인상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울프 리서치는 지난해 말 일부 경제 지표가 "속임수(head-fake)" 였던 것으로 보인다며 금리 인상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깊은 침체가 수개월 뒤에 닥칠 것"으로 전망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아디댜 바브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인플레이션이 2%로 되돌아가려면 소비자들의 수요가 크게 약화해야 할 것"이라며 "이는 침체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기업의 비소비 섹터가 이미 완화됐고, 1월 경기 활동과 인플레이션 지표로 인해 연준이 추가로 상당히 더 인상해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종금리에 대한 꼬리 위험이 커지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공급망 정상화와 노동시장의 둔화가 어느 정도 도움이 되겠지만 이러한 과정이 우리와 시장이 예상했던 것보다 더 오래 걸리고 있다"라며 "수요 주도 인플레이션의 회복력을 고려할 때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목표치로 되돌리기 위해 금리를 6%에 근접하게 인상해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도이체방크는 연준이 3월 회의에서 인플레이션에 있어 더 강력한 메시지를 보내기 위해 0.50%포인트 금리 인상을 고려해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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