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투자증권, 이병철·황준호 투톱 체제로

보통주 150원 배당 결정

(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기자 = 다올투자증권이 이병철·이창근 각자 대표 체제에서 이병철·황준호 투톱 체제로 변화를 모색한다.

다올투자증권[다올투자증권 제공]
다올투자증권은 3일 이사회를 열고 황준호 다올저축은행 대표이사의 사내이사 선임안을 주주총회 안건에 올리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창근 대표의 임기는 이달 말까지로, 오는 24일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를 걸쳐 선임 절차가 완료되면 이병철·황준호 투톱 체제가 완성된다.

이창근 대표는 사장 자리에서 내려와도 등기이사 부회장으로서 회사 경영에 참여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다올저축은행의 황준호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서울대 경영학과 출신인 황 대표는 대우증권 부사장과 다올투자증권 그룹전략부문 대표를 거쳤다.

아울러 이날 다올투자증권은 보통주 1주당 150원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회사 경영 상황을 고려해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은 배당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시가배당률은 5.1%이며 배당금 규모는 65억원이다. 보통주 기준 배당성향은 지난해 10.0%에서 18.9%로 높아졌다. 전년 대비 실적 하락은 있었으나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배당규모를 최대한 유지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e-mail]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3시 43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