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미래전략 정책토론회…KDI 등 국책연구기관과 정책과제 논의
 

추경호 부총리
[연합뉴스 자료사진]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미래 사회에 맞지 않는 낡은 제도·관행을 과감하게 바꾸는 창조적 파괴와 혁신을 지속해 끊임없이 우리 경제의 성장경로를 업그레이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가미래전략 정책토론회에서 "대전환의 시대를 헤쳐 나갈 올바른 국가적 정책 비전과 전략을 마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산업·기술과 인재, 국가안전망, 국가 거버넌스 분야에서 혁신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추 부총리는 "반도체, 인공지능(AI), 바이오 등 첨단 신기술 산업을 육성하고 산업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장기적 관점에서 교육개혁과 노동개혁 추진이 시급하다"고 했다.

이어 "창조적 파괴와 혁신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사회안전망과 성장사다리를 구축해야 한다"며 "과제 중심으로 부처 간 칸막이를 제거하는 등 성과 중심의 효율적 정부가 되기 위한 지속적 변화와 노력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앞으로 각계 의견을 수렴해 이르면 올해 상반기 중 국가미래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토론회는 한국개발연구원(KDI) 등 국책연구기관을 중심으로 구성된 국가미래전략 실무 작업반의 연구를 바탕으로 정책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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