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기자 = 금융감독원이 부동산 전문 자산운용사인 이지스자산운용 수시검사에 나서 부동산 펀드 운용현황 등을 점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지스자산운용 사옥
[이지스자산운용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최근 이지스에 대한 수시검사를 진행하고 필요한 자료 등을 확보했다.

이번 수시검사는 올해 초 금감원이 밝힌 검사업무 운영 계획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금감원은 올해 검사업무 운영 계획에서 금융투자사에 대해 정기검사 4회, 수시검사 98회를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올해 검사에서 자산운용사 중 첫 타깃이 된 이지스는 2010년 설립된 부동산 전문 자산운용사다.

금감원은 이지스의 주력 부문인 부동산펀드 운용 현황 등에 대해 들여다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금융당국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의 불안 가능성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이달 2일 증권사 최고경영자(CEO)들과 간담회에서 "부동산 PF 부실이 현실화하고 단기자금시장의 불안이 재발하는 등의 잠재 위험요인에 대비해 리스크를 면밀히 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비상계획을 탄탄하게 수립하는 등 위험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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