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한국남동발전은 LG에너지솔루션, 탐라해상풍력발전과 함께 제주도 재생에너지 입찰제도 시범사업에 나선다.

남동발전은 7일 제주시 한경면 탐라해상풍력발전에서 3사가 '전력시장 제도개선 제주 시범사업 공동 참여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오는 10월에 시행되는 제주도 재생에너지 입찰제도 시범사업에 3사 공동으로 참여하는 내용이다.

최근 전력시장은 재생에너지에 대한 관리 강화를 위해 재생에너지 중앙급전이 가능한 가상발전소(VPP) 기반 시장으로 개편 중이다.

정부는 이에 따라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 제도를 운영 중이며 제주도에서 재생에너지 입찰제도 시범 사업을 시작해 2025년에 육지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남동발전은 VPP 기술 기반의 신재생 발전량 예측제도 등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탐라해상풍력은 풍력발전 운영 데이터를 제공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운영을 맡게 된다.

남동발전은 이번 협약으로 예정된 전력시장 개편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재생에너지 예측 관련 기술을 고도화해 정부 정책을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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