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SVB 사태 수출 직접 영향 없어…확산 가능성 대비"

(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에 따른 수출 영향이 아직 없지만 사태 악화 가능성에 대비하기로 했다.

산업부는 장영진 13일 1차관 주재로 민관합동 품목별 수출동향 점검 회의를 열어 이같이 밝히고 사태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대응 체계를 갖추기로 했다고 말했다.

3월 1~10일 기준 수출은 전년 동기보다 16.2% 줄어 무역적자 50억달러로 집계됐다.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 부진이 지속되고 있으며 석유제품, 석유화학, 철강 등의 수출단가도 하락했다.

중국의 리오프닝 효과가 아직 나타나지 않은 가운데 정보기술(IT) 제품 수출도 계속 저조했다.

산업부는 주요 업종별 협회와 코트라(KOTRA), 무역보험공사, 무역협회 등과 함께 실시간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해외공관 등 해외조직을 통해 해외 동향을 면밀히 파악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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