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제러미 시겔 와튼스쿨 교수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이 완전히 잘못 접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시겔 교수는 27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파월 의장이 앞선 기자회견에서 "금리 인하는 우리 기본 상황이 아니다"라고 언급한 데 대해 "연준의 정책으로 경제가 직면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금리 인하에 대해 생각도 하지 않는데 놀랍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것은 완전히 잘못된 접근이다"라고 지적했다.

시겔 교수는 연준이 지난해 말에 인플레이션을 기본적으로 억제했으며, 연준의 정책은 인플레이션을 "과도하게 억제했다"라고 주장했다.

시겔 교수는 인플레이션이 "전적으로 통제되고 있다"라며 경제는 수요 과잉이 아닌 공급 문제에 직면한 것이며 노동시장도 "공급 측면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공급 측 일자리는 연준이 처리하도록 설계된 것이 아니다. 이는 공급 측면의 충격이 아니라 과잉 수요로 처리하도록 설계됐다. 따라서 서비스 부문에서 약간 더 강한 인플레이션을 보겠지만, 현재 경제의 60%~70%는 현재 디스인플레이션 상태에 있다"라고 설명했다.

시겔 교수는 "연준이 (금리 인상을) 멈추고,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를 보자고 하고, 금리를 내릴 수도 있다고 말할 때까지 단기적으로 낙관하지 않는다"라며 "연준의 예측은 앞으로 3개 분기 동안 마이너스 성장을 (가능하게 하는) 무서운 것이다. 그들이 예측하는 것은 경제에 무서운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연준 위원들은 이번에 내놓은 경제 전망에서 올해 성장률을 0.4%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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