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VB 파산이 연준의 고강도 긴축에도 견고하게 버텼던 미국경제의 빈약한 틈새가 확인된 사건이라는 점에서다.
핑크 CEO는 연례 주주서한에서 SVB 파산이 미 연준(Fed)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으로 인한 '느리게 진행되는 재앙(slow-rolling crisis)'의 서막일 수 있다며 '도미노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급격한 금리 인상의 여파가 SVB 파산에 그치지 않고 차입 의존도가 높은 다른 지역은행들의 위기로 확산할 수 있다는 의미다. 한 단계 더 나아가 부동산·사모펀드 등으로 천천히 전이될 수 있다고도 우려했다. (기업금융부 유수진 기자)
(서울=연합인포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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