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 코스피 추이
[연합인포맥스 단말기 화면 캡처]



(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기자 = 코스피는 4일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장 초반 소폭 상승하고 있다.

이날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오전 9시28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5.53포인트(0.63%) 상승한 2,487.87에 거래되고 있다.

강보합세로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장중 상승폭을 점차 키우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산유국들의 추가 감산 발표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를 소화하는 한편 미국 제조업 지표가 부진하게 나오면서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98% 상승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37% 올랐고 나스닥지수는 0.27% 하락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 소속 산유국들은 지난 2일 다음 달부터 하루 100만 배럴 이상 원유 생산을 줄일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로 인해 브렌트유 가격은 6% 이상 급등해 1년 만에 가장 큰 하루 상승폭을 기록했다.

유가가 오르면서 뉴욕증시에서 에너지 관련주들이 호조를 보였지만 인플레이션 우려도 커졌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한 인터뷰에서 "OPEC의 이번 결정은 놀라운 일이지만 지속적인 영향을 미칠지는 미지수"라며 "유가는 변동이 심해 따라잡기 어렵지만 인플레이션에 일부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이는 연방준비제도의 일을 좀 더 어렵게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6.3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0년 5월 이후 거의 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아시아 시장에서 5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일보다 배럴당 0.10달러(0.12%) 상승한 80.5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7원 내린 1,309.80에 개장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284억원, 기관은 93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1천244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기업 주가는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0.48%, LG에너지솔루션은 1.19% 상승했다. SK하이닉스는 2.75%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이 3.01%로 가장 크게 올랐고 의료정밀이 0.85% 약세다.

상장지수펀드(ETF)에서는 TIGER200에너지화학레버리지가 5.19%로 가장 크게 올랐고 KODEX미국클린에너지나스닥은 2.87% 빠졌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57포인트(0.42%) 상승한 858.53에 거래되고 있다.

연합인포맥스 업비트 종합(화면번호 2291)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보다 4만3천원(0.11%) 상승한 3천685만7천원에 거래 중이다.

dyon@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09시 39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