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대한 공급망 의존도를 줄이는 것이 목적이다.
EU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확산 당시 중국의 봉쇄 정책 여파로 중국산 의존도가 높은 마그네슘, 희토류 등 핵심 원자재 수급에 큰 어려움을 겪었고, 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에너지 위기까지 맞으면서 원자재와 에너지 공급망을 전략적으로 확보해야 한다는 인식이 높아졌다.
CRMA를 토대로 EU는 역내 대기업 중 전략 원자재를 사용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공급망 감사를 하고, 오는 2030년까지 EU 원자재 소비량의 10% 역내 채굴, 40% 가공, 15% 재활용을 목표로 회원국이 오염물질 수집·재활용 관련 조치를 마련할 것을 규정할 계획이다.
이런 조항은 폴란드, 헝가리 등에 생산공장을 둔 국내 배터리 기업들에 부담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배터리 기업 중 LG화학은 최근 유럽에 양극재 공장을 짓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기업금융부 이미란 기자)
(서울=연합인포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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