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피해 중소기업 및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총 2천억원 규모의 긴급 금융지원에 나선다.
자금운용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게 피해금액 범위 내에서 업체당 법인 10억원, 개인사업자 5억원까지 총 1천억원 규모의 신규 대출을 지원한다.
개인고객에 대해서는 개인당 5천만원 한도로 총 1천억원 규모의 긴급생활안정자금 신규 및 대출 만기 연장을 지원한다.
KB국민은행은 피해금액 범위 내에서 특별 대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개인대출의 경우에는 긴급 생활안정자금으로 최대 2천만원까지 공급한다.
자영업자 및 중소기업 등 기업대출의 경우에는 최고 1.0%포인트(p)의 특별우대금리와 함께 운전자금은 최대 5억원, 시설자금은 피해 시설 복구를 위한 소요자금 범위 이내에서 지원한다.
하나은행의 경우에는 개인에게는 5천만원 이내, 중소기업은 기업당 5억원 이내의 신규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최고 1%p 범위 내에서 대출금리도 감면한다.
뿐만 아니라 은행들은 피해 고객의 여신 신규 및 만기 연장 시 최고 1.5%p의 특별우대금리도 제공한다.
연체이자 면제, 분할상환금 유예 등의 혜택도 실시한다.
신한카드·KB국민카드·하나카드 등 카드계열사들은 카드대금 청구유예, 분할 상환, 채권추심 중지, 단·장기 카드대출 수수료 30% 할인 등의 지원도 시행한다.
신한라이프·KB손해보험·하나생명·하나손보 등 보험계열사들은 보험료 최대 6개월 납입유예 및 분할납부 등을 지원하고, 피해 관련 보험금 청구시 우선 및 신속 지급에 나서기로 했다.
jhson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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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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