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4일 단기자금시장은 당일 지급준비금 잉여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은 재정방출 1조8천억 원, 한은 RP 매각 만기(7일) 15조 원, 재정증권 만기(63일) 1조 원, 공자기금 3천억 원, 국고여유자금 13조5천억 원, 자금조정예금 만기 3조5천억 원 등으로 지준이 증가한다.

월말 세수 19조1천억 원과 한은RP매각(7일) 1조5천억 원, 통안채 발행(2년) 2조5천 억원, 통안채 발행(28일) 2조 원, 재정증권 발행(63일) 1조5천억 원, 자금조정예금 3조5천억 원은 지준 감소 요인이다.

자금시장 관계자는 "당일 지준은 개선되겠지만 차주 지준 마감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로 은행권 차입 수요는 강하게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레포에 대해서는 "월말 세수 본납분 유입으로 유동성 개선되겠으나 은행 매도 강도에 따라 금리 가이드라인이 형성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전 거래일은 재정방출 1조1천억 원, 금융중개지원대출(신규) 8천억 원, 공자기금 3조7천억 원, 자금조정예금 만기 3조5천억 원 등으로 지준이 증가했다.

월말 세수 7조2천억 원과 국고채 납입(30년) 3조7천억 원, 자금조정예금 3조5천억 원, 기타 2천억 원은 지준 감소 요인이었다.

이로써 전 거래일 지준은 3천137억 원 잉여, 지준 적수는 44조6천15억 원 부족을 나타냈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3.541%, 거래량은 12조2천690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급준비금 적수란 은행의 지급준비금에서 날마다 남거나 모자란 돈을 일정한 기간에 합친 액수를 말한다. 날마다 쌓는 지급준비금 잔액의 합계다. 은행들이 적립한 실제 지급준비금이 필요지급준비금에 부족하거나 남을 수 있다. 적수의 잉여가 많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시중에 자금이 많다는 의미로, 적수의 부족이 많아진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자금이 적다는 뜻으로 통용된다.)

jwyoon@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09시 43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