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11일 단기자금시장은 당일 지급준비금 부족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은 재정방출 1조5천억 원과 한은 RP 매각 만기(7일) 1조 원, 통안채 중도환매 1조2천억 원, 재정증권 만기(63일) 1조 원, 공자기금 1조2천억 원, 자금조정예금 만기 3조5천억 원으로 지준이 증가한다.

세입 5천억 원과 한은 RP 매각(7일) 20조 원, 한은 RP 매입 만기(1일) 9천억 원, 통안채 발행(1년) 7천900억 원, 통안채 발행(28일) 3조 원, 국고채 납입(2년) 1조2천억 원, 재정증권 발행(63일) 1조5천억 원, 국고 여유자금 환수 3조6천억 원, 자금조정예금 3조5천억 원은 지준 감소 요인이다.

자금시장 관계자는 "지준일 이후 시중은행 움직임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외국계 은행 간 거래가 주를 이룰 전망"이라고 말했다.

레포에 대해서는 "국고 환수 및 청약 환불 영향으로 자금이 이탈하면서 소폭 타이트한 모습이 나타날 것"이라면서 "은행권 매도 감소로 금리는 다소 하락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전 거래일은 재정방출 4조9천억 원과 한은 RP 매입(1일) 9천억 원, 자금조정예금 만기 3조5천억 원으로 지준이 증가했다.

세입 8천억 원과 국고 여유자금 환수 5조 원, 자금조정예금 3조5천억 원은 지준 감소했다.

이로써 전 거래일 지준은 8조6천980억 원 잉여, 지준 적수는 1천975억 원 잉여를 나타냈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3.567%, 거래량은 15조8천932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급준비금 적수란 은행의 지급준비금에서 날마다 남거나 모자란 돈을 일정한 기간에 합친 액수를 말한다. 날마다 쌓는 지급준비금 잔액의 합계다. 은행들이 적립한 실제 지급준비금이 필요지급준비금에 부족하거나 남을 수 있다. 적수의 잉여가 많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시중에 자금이 많다는 의미로, 적수의 부족이 많아진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자금이 적다는 뜻으로 통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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