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3년 국채선물이 장 마감을 앞두고 반락했다가 보합권에서 거래 됐다. 레벨 부담과 영국 1분기 국내총생산(GDP) 결과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은 오후 3시 23분 현재 전 거래일과 동일한 105.15를 나타냈다. 외국인이 6천994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이 7천426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은 26틱 상승한 114.75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8천763계약 샀고, 증권이 5천230계약 팔았다.

이날 3년물과 10년물 국채선물은 하락 출발 이후 대체로 강세를 보였으나 장 마감을 앞두고 분위기가 반전됐다. 3년 국채선물은 오후 3시 경 반락했다가 보합권에서 거래됐으며 10년 국채선물도 상승폭을 줄였다.

레벨 부담이 영향을 줬다. 이날 3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3.201%에서 저점을 기록했다. 3.2%를 뚫고 내려가지 못한 셈이다.

오후에 발표된 영국 GDP 결과도 영향을 미쳤다. 영국의 1분기 GDP 성장률은 0.1%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시중 은행의 채권 운용역은 "외국인 매수로 강세를 시도했지만 3년 지표물 기준 3.2%의 벽에 막혔다"면서 "영국 1분기 GDP 호조를 명분 삼아 장 막판에 약세 분위기로 흘러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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