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송하린 기자 = 신한투자증권 인도네시아 법인이 인공지능(AI) 기반 앱 개발 기업인 PT Informasi Teknologi Indonesia(이하 JATI)의 기업공개(IPO) 주관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11일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JATI는 지난 8일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에 상장했다.

JATI는 주당 공모가격 100루피아로 발행해 652억 루피아(약 58억원) 자금을 조달했다. 상장 후 이틀째 가격제한폭인 35%까지 오르며 상한가인 182루피아로 마감했다.

이번 IPO로 조달한 자금은 AI 애플리케이션 및 이커머스 모듈 개발, 인력 개발, 마케팅 및 B2B 클라우드 서비스 유지 보수 등 운영자금 용도로 사용될 계획이다.

2002년 창립한 JATI는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및 유통 기술 기반 기업이다. 현재 500개 이상의 기업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현재 매달 9천만 건 이상의 메시지 서비스를 관리하고 있다.

이용훈 신한투자증권 인도네시아 법인장은 "2022년 세계 주식시장이 전반적인 하락세였지만, 원자재 상승과 견고한 성장률 (5.31%), 외국인 직접투자(FDI) 증가 등에 힘입어 인도네시아 주가지수는 6.5% 상승했다"며 "현지 리테일 주식시장 참여자 수 급증과 E-IPO(전자IPO) 청약 방식을 통한 IPO 프로세스 개선으로 투자자와 기업의 참여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앞으로도 해당 시장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투자증권 인도네이사 법인은 지난해 로컬 채권 인수 발행 시장에서 리그테이블 11위에 기록했다. 올해 PIPA, JATI 등 4건의 IPO 주관을 맡아 현지 거래소 상장을 완료했다.

신한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hrsong@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0시 47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