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랜들 퀄스 전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부의장이 미국 지역은행 위기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랜들 퀄스 전 연준 금융감독 부의장. 연합뉴스 자료 사진


12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랜들 퀄스 전 연준 은행감독 부의장은 미 스탠포드대학교 후버 연구소에서 주최한 회의에서 "실제로 끝나지 않았다"며 "금리는 현재 많은 사람들이 기대하는 것보다 더 높게, 더 오래 머물 것"이라고 말했다.

그 결과 이런 압력이 우리가 예상하는 것보다 더 오래 금융기관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퀄스 전 부의장은 언급했다.

그는 실리콘밸리은행(SVB) 경영진과 연준의 감독관이 실수는 은행의 무보험 예금이 안정적이지 않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퀄스 전 부의장은 스타트업과 벤처 캐피털 생태계에 집중된 SVB 예금자들이 전례없는 속도의 뱅크런(예금인출 사태)에 참여한 것과 관련해 상호 연결된 커뮤니티는 집단행동의 영향을 받았고, 공포가 급속하게 확산되면서 소셜 미디어와 은행 애플리케이션으로 자금 인출이 빠르게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를 위해서 연준은 어떻게 유동성을 처리해야 하는지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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