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16일(현지시간) 올해 4월 산업생산이 계절조정 기준 전월 대비 0.5%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0.1% 증가를 웃도는 수준이다.
3월 산업생산은 기존의 0.4% 증가에서 보합(0.0%)으로 수정됐다.
미국의 산업생산은 올해 1월에 1.0% 증가한 이후 2월과 3월 보합 수준을 보이다 4월에 다시 0.5%로 증가했다.
4월 산업생산은 작년 동월대비로는 0.2% 증가했다.
산업생산에서 가장 큰 부문을 차지하는 제조업 생산은 전월보다 1.0% 증가했다. 전달에는 0.5% 감소에서 0.8% 감소로 하향 조정됐다.
광업 부문 생산은 전달보다 0.6% 증가했다. 전달에는 0.5% 감소에서 1.3% 감소로 수정됐다.
유틸리티 생산은 전달보다 3.1% 줄었다. 전달에는 8.4% 증가가 유지됐다.
4월 설비가동률은 79.7%로 시장 예상치인 79.8%를 소폭 밑돌았다. 전달 수치는 79.8%에서 79.4%로 수정됐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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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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