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공개·유상증자 실적 모두 감소

주식발행 월별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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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기자 = 지난달 기업공개(IPO)와 유상증자 실적이 모두 줄면서 기업의 주식 발행 규모가 전월보다 67%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4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지난 달 주식 발행규모는 5건, 821억원으로 전월(11건·2천491억원) 대비 1천670억원(67.1%) 감소했다.

지난 달 이뤄진 기업공개는 총 3건으로 모두 중소기업의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로 진행됐다. 규모로 따지면 447억원 상당으로, 전월(9건·1천846억원)에 비해 건수와 규모 모두 줄었다.

유상증자는 2건이 진행됐으며 건수는 전월(2건)과 동일했으나 규모는 645억원에서 374억원으로 42.0% 감소했다.

지난 달 회사채는 2022년 사업보고서 제출 이후 일반회사채를 중심으로 공모 발행이 재개되면서 발행 규모가 20조1천548억원으로 전월(18조6천963억원)보다 1조4천585억원 늘었다.

신한은행(1조4천075억원), 하나은행(1조2천억원), 우리은행(7천700억원), SK이노베이션(6천억원) 등이 회사채 발행에 나섰다.

일반회사채 발행은 총 75건(6조3천350억원)으로, 자금용도를 살펴보면 차환·운영자금 비중이 줄고 시설자금 비중은 증가했다.

금융채는 총 222건(12조524억원)으로 전월 대비 6천216억원 감소했다.

지난달 말 기준 전체 회사채 잔액은 630조1천547억원으로 전월(629조 1천665억원)보다 9천882억원 증가했다.

기업어음(CP)·단기사채 발행은 111조8천502억원으로 전달 118조1천733억원보다 6조3천231억원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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