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한국남동발전이 천연가스 발전사업으로 올해 1천500억원 규모의 한국형 녹색채권을 발행한다.

25일 남동발전에 따르면 남동발전은 전날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함께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한국형 녹색채권 활성화 업무협약을 맺고 이같이 밝혔다.

남동발전은 지난해 환경부에서 시행한 한국형 녹색분루체계 적용 시범사업에 참여해 '제주어음풍력(21MW)' 및 '고흥만 수상태양광(63MW)' 등 신재생에너지사업에 대한 한국형 녹색채권 200억원을 성공리에 발행한 바 있다.

남동발전은 이밖에 국내 최초로 발전 설비 운전효율 관리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해 운영 중 발전설비를 저탄소화하고 암모니아 혼소기술 개발 국책과제에 참여하는 등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 공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회천 한국남동발전 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국형 녹색채권 활성화를 위한 정책이 전력산업에 확산되도록 마중물 역할을 강화하여 에너지 탄소중립의 골든크로스를 앞당기는 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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