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카카오뱅크가 신용보증재단과 함께 개인사업자 보증서대출을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비대면 전용 보증 상품 '온택트 특례보증 대출'과 신용보증재단을 방문해서 신청하는 '재창업 특례보증 대출', '중신용 소상공인 특례보증 대출' 등 3개 상품을 동시에 출시한다.

가입 대상은 사업자등록증을 보유한 개인사업자로 신용보증재단 보증서 발급이 가능한 고객이다.

우선 온택트 특례보증 대출 상품의 대출 한도는 3천만원으로, 이날 기준 5.40%의 금리가 적용된다.

사업자등록증 상 개업일로부터 1년 이상, 대표자 개인 신용점수가 745점 이상인 기업 대상 상품이다.

아울러 재창업 특례보증 대출의 경우 폐업 후 재창업하거나 업종을 전환한 기업이라면 신청 가능하며, 최대 한도는 1억원이다.

중신용 소상공인 특례보증 대출은 업력 6개월 이상이며 대표자 개인 신용점수가 710점 이상 839점 이하인 기업 대상이다.

두 상품의 금리는 각각 5.40%, 5.50% 수준이다.

3개 상품의 대출기간은 5년으로, 상환 방식은 1년 거치, 4년 원금균등분할상환이다.

중도상환 해약금은 모두 면제한다.

카카오뱅크는 이번 보증서대출 상품의 실행 전 과정을 100% 비대면화했다.

특히 신용보증재단을 방문해 보증 상품을 신청한 고객도 모바일앱에서 간편하고 빠르게 대출을 신청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구현했는데, 이는 은행권 최초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올해 연말까지 개인사업자 보증서대출을 실행한 고객에게 보증료의 50%를 지원한다.

대출 실행일로부터 14일 후 대출이자 납입 계좌로 보증료 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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