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다음달 6일 예정된 호주중앙은행(RBA)의 통화정책 회의가 무난하게 지나갈 것이라고 호주커먼웰스뱅크(CBA)의 가레스 에어드 헤드가 전망했다.

호주중앙은행

26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에어드 헤드는 5월 회의 이후 나온 경제지표가 6월의 추가적인 금리 인상을 지지하지 않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호주 정부의 2023년 연간 예산안 역시 경제에 인플레이션 압력을 더하지 않을 것으로 보여 추가 금리 인상의 촉매가 되지 못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CBA는 RBA가 6월에 기준금리를 3.85%로 유지할 확률을 90%의 확률로 평가했으며, 4.10%로 25bp 인상할 확률은 10%라고 말했다.

에어드는 또한 오는 31일 4월 월간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될 예정이지만 6월 회의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하려면 지표가 예상보다 훨씬 높게 나와야 한다고 지적했다.

캐피털이코노믹스(CE) 이날 발표된 호주의 4월 소매판매가 부진하게 나온 것에 대해 RBA의 금리 인상이 마무리됐다는 견해를 뒷받침한다고 말했다.

4월 호주의 소매판매는 전달과 같은 수준을 나타내 0.2% 증가했을 것이란 시장의 예상을 밑돌았다. 작년 11월 고점대비 1.6%나 감소한 것이라고 CE는 덧붙였다.

CE는 가정용품 판매가 전월대비 1.0% 줄어들어 3개월 연속 감소했다면서 최근 주택 가격이 반등했지만, 아직 백색가전 소비를 뒷받침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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