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당국 차관급 회의서 잠정 합의…2016년 이후 7년만에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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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한일 재무장관회의가 이달 말 일본에서 7년 만에 열린다.

기획재정부는 전날 정부서울청사에서 한일 재무당국 차관급 회의를 열고 오는 29일 일본 도쿄에서 제8차 한일 재무장관회의를 열기로 잠정 합의했다고 2일 밝혔다.

한일 재무장관회의 실무 협의를 위해 개최된 차관급 회의에는 김성욱 기재부 국제경제관리관과 칸다 마사토 일본 재무성 재무관(차관급)이 참석했다.

김 관리관과 칸다 재무관은 한일 간 경제협력이 진전되고 있음을 확인하면서 양국 재무장관회의 의제에 대해 논의했다.

한일 재무장관회의에는 경제동향,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회의 후속 조치 및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에서 협력, 제3국 인프라 투자 관련 협력, 양자 및 역내 금융협력, 기타 세제·관세 등 양자 협력 사업이 의제로 오를 예정이다.

한편, 한일 재무장관회의는 2006년 시작해 정기적으로 열리다 2016년 유일호 당시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과 아소 다로 일본 부총리 겸 재무상의 회의를 마지막으로 7년 가까이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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