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코스피 추이
[연합인포맥스 단말기 화면 캡처]



(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기자 =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5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7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66포인트(0.53%) 상승한 2,615.02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순매도를 보이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인 '사자'에 나서면서 지수 상승을 떠받치고 있다.

지난 2일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미 부채한도 협상 이슈가 해소된 가운데 모두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2% 올랐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45%, 나스닥지수는 1.07% 상승했다.

그동안 투자자들은 미국 의회가 오는 5일까지 부채한도 상향에 실패할 경우 시장이 받을 혼란을 주시해왔으나 부채한도 상향 법안이 미 의회를 통과하면서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됐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3일 의회를 통과한 연방정부 부채 한도 상향 합의안에 서명했다.

시장의 관심은 오는 13~14일 예정된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쏠리고 있다.

5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예상외로 호조를 보였지만, 시장에서는 여전히 연준이 6월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5월 비농업부문 고용은 33만9천명 증가하며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9만명 증가를 크게 웃돌았다. 다만, 5월 실업률은 3.7%로 집계돼 전월치인 3.4%와 시장 예상치인 3.5%를 웃돌았다.

시간당 임금은 전달보다 0.3% 올라 시장의 예상치에 부합했고 전년 대비로는 4.3% 올라 전월의 4.45%와 예상치 4.4%를 밑돌았다.

아시아 시장에서 7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배럴당 1.46달러(2.04%) 상승한 73.2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3원 상승한 1,307원에 개장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347억원 순매도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은 243억원, 기관은 147억원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기업 주가는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0.55%, SK하이닉스는 0.82%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는 0.85%, LG화학은 0.97% 올랐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이 1.67%로 전장 대비 가장 많이 올랐고 의료정밀은 1.46%로 가장 많이 밀렸다.

상장지수펀드(ETF)에서는 KODEX미국S&P500에너지(합성)이 3,65%로 가장 크게 올랐고 KODEX미국S&P500(H)는 4.98%로 가장 많이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8포인트(0.07%) 하락한 867.48에 거래 중이다.

연합인포맥스 업비트 종합(화면번호 2291)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보다 2만5천원(0.07%) 하락한 3천584만원을 나타내고 있다.

dyon@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09시 32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