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식 [전력거래소 제공]


(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전력거래소는 한화컨버전스, 인코어드와 재생에너지 연계형 에너지저장장치(ESS) 유연자원화를 위한 기술 개발 및 실증사업을 추진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2일 서울 강남구 인코어드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세 기관은 실증사이트 선정 및 운영 관리, 기술개발 및 통신 연계 지원, 자원확보 및 제도 개발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들은 계통주파수가 하락할 때 재생에너지 연계형 ESS의 충전 속도를 조정해 주파수 하락을 막는 초속응성예비력 기술을 실증하게 되며 목표가 달성될 경우 신(新)자원으로 시장제도에 도입할 예정이다.

한화컨버전스는 재생에너지 원격 출력제어 실증사업을 진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실증 사이트를 선정해 운영하는 역할을 맡는다.

인코어드는 재생에너지 연계형 ESS 활용방안 연구과제를 수행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술개발, 제어 통신을 맡는다.

한화컨버전스 윤여진 사업부장은 "글로벌 1GW 규모 운영·관리 사업 경험을 보유하고 국내 ESS 약 570MWh를 운영 중인 한화컨버전스의 기술력으로 계통운영 신뢰성 제고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인코어드 최종웅 대표이사는 "ESS는 물론 전기차(V2G) 등 다양한 자원을 연계한 기술개발로 전력계통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hj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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