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송하린 기자 = 일반 투자자들이 공모펀드 가입 시 온라인 채널을 이용하는 경우가 점점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온라인을 통한 펀드 판매 금액이 오프라인을 처음으로 앞질렀다.

금융투자협회는 8일 '일반투자자 펀드투자 동향분석'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펀드 신규 가입 경로를 분석한 결과 오프라인으로 펀드에 가입한 비중은 지난 2019년 79.1%에 달했지만 2020년 65.5%, 2021년 56.7%, 2022년 50.1%, 올해 1분기 49.5% 등으로 점차 작아졌다.

반면 온라인으로 펀드에 가입한 비중은 지난 2019년 20.9%에서 2020년 34.5%, 2021년 43.3%, 2022년 49.9%, 올해 1분기 50.5% 등으로 점차 커졌다.

올해 1분기부터 온라인이 오프라인 비중을 넘어선 것이다.

매년 말 기준 펀드 설정액에서도 온오프라인 채널별 자금 유입 비중은 유사한 추이를 보였다.

오프라인 비중은 지난 2019년 87.3%에 달했으나 올해 1분기 기준으로는 67.8%까지 내려왔다. 반면 온라인 비중은 같은 기간 12.7%에서 32.2%까지 높아졌다.

이창화 금투협 자산·부동산본부장은 "최근 5년간 펀드 투자 동향을 보면 오프라인 채널보다 온라인 채널의 활용도가 확연히 높고 향후 이런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일반 투자자들의 온라인 투자 수요에 부합하도록 업계와 시장 상황을 검토하고 정책당국에도 제도 개선을 건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hrsong@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4시 41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