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예나 기자 = 수소 및 산업용 가스 극저온 장비 제조업체인 차트 인더스트리스(NYS:GTLS) 주가가 청정 에너지 산업 모멘텀에 힘입어 상승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스티펠의 벤자민 놀란 애널리스트는 차트 인더스트리에 매수 등급을 부여하고 목표주가를 224달러로 잡았다. 이는 7일 종가인 주당 132.91달러에서 68% 상승 여력이 있음을 의미한다.

차트 인더스트리 주가는 올해 들어 이미 15% 상승했다.

매체는 "차트 인더스트리스는 특히 정부가 청정 에너지 기술 지출을 늘리며 발생하는 강력한 수요 증가세에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놀란 애널리스트는 "회사가 아직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하지는 않았지만 사실상 회사의 거의 모든 지표가 가이던스보다 나은 모습을 보이고 있음을 시사했다"며 "현재의 모멘텀이 유지되면 의미 있는 어닝 서프라이즈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놀란 애널리스트는 "회사가 레버리지를 줄이고 하우덴 인수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보고 가이던스에 따라 매출 대비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을 늘릴 수 있다면 목표가에 반영된 대로 주가가 두 배 이상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차트 인더스트리스는 올해 초 공기 및 가스 제품 제조업체인 하우덴을 인수했었다.

놀란 애널리스트는 "하반기로 접어들며 (인수로 인한) 더 많은 기회가 확인되고 비용 시너지 효과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차트 인더스트리스는 매출 기회가 당초 1억5천만달러(약 1천950억원)에서 8억달러(약 1조4백억원)로 늘어날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날 회사 주가는 전장 대비 0.69% 하락한 131.99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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