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코스피 추이
[연합인포맥스 단말기 캡처]



(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기자 =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속에서 장초반 보합권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14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오전 9시9분 기준 3.98포인트(0.15%) 하락한 2,633.97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는 개장 직후 상승 출발했으나 이내 하락 반전해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지난밤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모두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5.79포인트(0.43%) 오른 34,212.12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0.08포인트(0.69%) 상승한 4,369.01로, 나스닥지수는 111.40포인트(0.83%) 뛴 13,573.32로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13개월 만에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이날 발표된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오르고, 전달보다 0.1% 상승했다. 이는 4월 기록한 4.9% 상승과 0.4% 상승보다 크게 둔화한 것으로 모두 시장의 예상치와 같았다.

미국의 CPI는 2022년 6월에 9.1%까지 올라 1981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올해 5월에 4% 상승하는 데 그치면서 2021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CPI 발표 이후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다음 날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크게 높아졌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미 연방기금금리(FFR) 선물 시장의 트레이더들은 연준이 6월에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장중 98%까지 높였다. 전날에는 70% 수준이었던 데서 금리 동결을 거의 확실시하는 분위기로 돌아섰다.

아시아 시장에서 7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일보다 0.23달러(0.33%) 하락한 69.1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전일보다 1.4원 내린 1,270원에 개장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989억원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은 413억원, 기관은 519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기업 주가는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0.42% 하락했고 LG에너지솔루션은 0.16% 오름세다.

SK하이닉스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각각 0.59%, 0.25%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이 2.24%로 가장 크게 올랐고 의료정밀이 1.05%로 가장 크게 밀렸다.

상장지수펀드(ETF)에서는 ACE테슬라밸류체인액티브가 2.82%로 가장 크게 올랐고 KBSTAR KRX300레버리지가 7.85%로 가장 크게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0.40포인트(0.04%) 하락한 896.41에 거래 중이다.

연합인포맥스 업비트 종합(화면번호 2291)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보다 3만6천원(0.10%) 상승한 3천394만9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dyon@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09시 28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