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금융용어] 하이퍼오토메이션

◆ 하이퍼오토메이션(Hyperautomation)은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와 인공지능(AI),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등을 결합해, 업무 프로세스를 자동화하는 전략 기술을 의미한다.

하이퍼오토메이션은 정보기술(IT) 비전문가도 AI와 심층 데이터 등을 활용해 손쉽게 자동화를 구축하고 업무 프로세스를 통합할 수 있으며, 비정형 데이터도 다루기 때문에 비즈니스 혁신도 가능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생산과 유통, 판매 과정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글로벌 공급망 문제가 발생하자, 기업들은 회복 탄력성을 높일 수 있는 AI 기반 의사결정 시스템인 하이퍼오토메이션에 주목했다.

기업이 하이퍼오토메이션을 도입하면 생산성 증가와 비용 절감, 정확성 향상, 고객 및 직원 경험 개선 등 다양한 이점을 얻을 수 있다.

하이퍼오토메이션의 주요 해외 사례에는 고도화된 디지털 재무 플랜 플랫폼을 출시한 웰스파고, 대화형 AI 챗봇을 활용한 SBI손해보험, 생성형 AI 비서를 도입해 업무 효율성을 향상한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있다.

국내에서는 AI 신경망을 활용한 이미지 및 문서처리 솔루션을 개발한 KB국민은행, 생체 정보를 활용한 창구 얼굴 인증 출금 서비스를 출시한 신한은행,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업무 정확도를 높인 포스코 등이 있다. (방송뉴스부 홍경표 기자)

(서울=연합인포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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