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부유층(Mass Affluent)은 고액 자산가와 중산층 사이의 부유층을 뜻하는 단어로 부가 본격적으로 성장하기 직전 계층을 말한다.

주요 금융권 연구소에서는 대중부유층을 금융자산 1억원 이상 10억원 미만의 보유자로 정의하고 있다.

이전까지는 돈이 많은 집단을 단순히 '부자'로 묶었지만, 부자 사이에도 자산 격차가 커지고 자산 규모별 금융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달라지면서 부자들을 세분화할 필요가 있었다.

대중부유층은 노동소득 및 사업소득으로 부를 창출해왔다. 다만, 지난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증시가 급락한 뒤 2021년까지 상승장이 펼쳐지면서 대중부유층이 확대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들은 부동산 및 사업으로 부를 일군 전통의 부유층과 달리 금융자산 투자에 적극적이며 디지털 환경에도 친숙하다는 특성이 있다.

이에 따라 금융권에서도 이들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은행권에서는 프라이빗뱅커(PB)를 중심으로 자산분배 및 노후 준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금융투자업계에서도 다이렉트인덱싱 및 패밀리오피스 등 자산 관리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정책금융부 이수용 기자)

(서울=연합인포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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