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은행업에 관한 유럽중앙은행 포럼(ECB Forum on Central Banking·이하 ECB 포럼)'은 유럽중앙은행이 매년 포르투갈에서 여는 행사다.

행사가 열리는 수도 리스본 근방의 소도시 신트라는 숲속의 아름다운 왕궁과 성, 수도원으로 이름난 여행지다. 이곳에서 주요국 중앙은행 인사와 학자, 금융인, 언론인 등이 모여 정책 이슈와 포럼 주제를 논한다.

6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 동안 '요동치는 인플레이션 환경에서의 거시경제 안정화(Macroeconomic stabilisation in a volatile inflation environment)'라는 주제로 열린 2023년 ECB 포럼에서는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물론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 앤드루 베일리 잉글랜드은행 총재 등이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같은 달 15개월 만에 금리를 동결한 파월 의장이 "연속적인 금리 인상을 배제하지 않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2023년 ECB 포럼에서는 젊은 경제학자들의 발표도 주목을 받았다. ECB는 매년 행사 기간에 리서치 경연을 열고, 현안에 대해 신선한 관점을 제시한 젊은이에게 '젊은 경제학자 상(Young Economist Prize)'을 수여한다. (방송뉴스부 서영태 기자)

(서울=연합인포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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