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공공데이터는 금융위원회 및 금융감독원, 예금보험공사, 한국산업은행, IBK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자산관리공사, 주택금융공사, 서민금융진흥원 등 금융공공기관이 보유한 방대한 데이터를 연계·융복합·표준화한 빅데이터다.

디지털 경제시대 공공부문이 보유한 정보의 적극적인 개방을 통해 국민의 알권리 실현하기 위한 것이 목적으로 2019년 4월 국가중점데이터사업으로 선정된 이후 준비 기간을 거쳐 2020년 6월 금융 공공데이터를 최초로 개방했다.

이듬해인 2021년에 특수법인 데이터, 지난해 개인사업자정보까지 매년 데이터 개방을 늘려오고 있다.

올해 6월 기준으로 공공데이터포털을 통해 9개 주제별로 91개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298개 테이블을 개방하고 있다.

금융위에 따르면 금융공공기관 데이터를 최초 개방한 이후 지난 3년간 조회수가 1억7천103만건에 달했다.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활용 실적은 1만5천620건으로 집계됐다. 데이터 조회 수는 기업 재무 정보, 주식 권리 일정 정보, 차입 투자정보 순으로 많았다.

주식 권리 일정 정보 조회는 1.9%에서 16.2%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API 활용신청 수는 주식 시세정보 활용 신청이 전년 9.6%에서 23.8%로 늘어났다.

금융공공데이터의 주된 활용 대상은 경기·기업 동향 파악(34.7%), 영업·마케팅 활용(16.0%), 기업평가(14.7%), 창업·앱 개발(12.0%), 연구·논문(11.3%) 순이었다.

올해 11월부터는 침수차량 진위확인 서비스, 대차거래정보, 보험가입정보 등으로 금융공공데이터 개방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정책금융부 이현정 기자)

(서울=연합인포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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