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은별 기자 = 10년 국채선물(LKTB)이 장중 100틱 넘게 하락했다.

17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은 오후 2시 52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8틱 내린 103.28을 기록했다. 외국인이 1만9천866계약 순매도했고, 증권은 1만4천684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LKTB)은 전 거래일 대비 105틱 내린 108.23에 거래됐다. 외국인은 7천740계약 순매도했고, 증권은 3천960계약 순매수했다.

아시아 장에서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오후 들어 4.3%대에 진입해 4.3128%에 고점을 기록한 뒤 이 부근을 등락 중이다.

국고채 10년 지표물 금리도 전 거래일 민평 금리 대비 11bp 상승한 3.971%에 거래됐다.

외국인 투자자의 국채선물 순매도세가 거세다. 3년 국채선물은 2만계약 가까운 외국인 순매도를 기록하며 올해 들어 최대 규모를 기록하고 있다. 10년 국채선물은 8천계약 정도 순매도 중이다.

한 증권사 채권 운용역은 "외국인 매도세가 크게 들어오고 있다. 한국 10년물은 미국과 연동이 심한 만큼 크게 밀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eb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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