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은별 기자 = 18일 단기자금시장은 당일 지급준비금(지준) 부족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은 재정방출 8조1천억원과 국고채 조기 환매 3조원, 자금조정예금 만기 3조5천억원으로 지준이 증가한다.

세입 1조3천억원, 자금조정예금 3조6천억원은 지준 감소 요인이다.

자금시장 관계자는 "지방소비세 등 재정방출로 당일 지준 부족 수준은 줄어들겠지만, 주말을 앞두고 적수 관리 차원의 조달 수요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레포에 대해선 "유동성 이탈 요인이 크지 않은 가운데 은행 매도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면서 "채권별 체결 강도가 상이할 듯하다"고 전했다.

전 거래일은 재정방출 2조8천억원과 한국은행 RP 매각 만기(7일) 3조원, 재정증권 만기(63일) 1조5천억원, 제기금 4천억원, 자금조정예금 만기 3조6천억원으로 지준이 증가했다.

세입 5천억원, 한은 RP 매각(7일) 5조원, 통안채 발행(3년) 1조7천억원, 재정증권 발행(63일) 1조5천억원, 공공자금관리기금 환수 3조원, 자금조정예금 3조5천억원, 기타 2조5천억원은 지준 감소 요인이었다.

이로써 전 거래일 지준은 10조5천64억원 부족, 지준 적수는 44조3천125억원 부족을 나타냈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3.557%, 거래량은 13조4천97억원으로 집계됐다.

(※지급준비금 적수란 은행의 지급준비금에서 날마다 남거나 모자란 돈을 일정한 기간에 합친 액수를 말한다. 날마다 쌓는 지급준비금 잔액의 합계다. 은행들이 적립한 실제 지급준비금이 필요지급준비금에 부족하거나 남을 수 있다. 적수의 잉여가 많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시중에 자금이 많다는 의미로, 적수의 부족이 많아진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자금이 적다는 뜻으로 통용된다.)

ebyun@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09시 55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