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은별 기자 = 국채선물이 하락 출발했다.

21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은 오전 9시 24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8틱 내린 103.42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2천223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이 3천805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은 전 거래일 대비 14틱 내린 108.66에 거래됐다. 은행은 360계약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191계약 순매도했다.

전 거래일 미국 국채 2년물 금리는 1.76bp 오른 4.9489%, 10년물 금리는 3.14bp 하락한 4.2526%였다.

이날 약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뉴욕 전장 등의 영향을 받아 약세 폭은 제한되는 것으로 평가됐다.

시장은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恒大)의 파산보호 신청, 주요 부동산 개발업체인 비구이위안(碧桂園)의 유동성 위기 등을 주시하고 있다.

한 은행의 채권 운용역은 "금리가 상승하면서 장이 시작되긴 했지만, 장 초반 미 국채 금리가 하락하고 있고 호주, 뉴질랜드 등 금리도 하락 중"이라면서 "장기물 위주로 상승했던 것을 되돌리는 모습이 이어질 듯하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경제 우려에 대한 경계가 있는데 일단은 강세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eb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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