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제실 인사 마무리…소득 조만희·재산 이용주·관세 이형철
재정정책 김언성·재정관리 김현곤·공공정책 강영규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기획재정뷰의 조세총괄정책관에 박금철 전 사회예산심의관이 올랐다.

미시정책을 관계부처와 조율하는 정책조정국장 자리에는 김진명 대외경제국장이 앉는다.

기재부는 국장급 인사를 지난 18일 단행했다고 20일 밝혔다.

박 정책관은 1971년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7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그는 조세분석과장, 조세정책과장, 재산소비세정책관 등을 거친 세제 전문가로 평가된다.

예산실 소속 행정국방예산심의관, 사회예산심의관도 역임하는 등 다양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소득법인세정책관에는 조만희 재산소비세정책관을 임명했다.

1969년생으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행시 40회로 공직에 발을 들인 조 정책관은 기재부 내 세제통으로 꼽힌다.

그는 재산세제과장, 조세분석과장, 금융세제과장, 법인세제과장, 조세특례제도과장, 조세정책과장 등 세제실의 주요 보직을 맡은 바 있다.

재산소비세정책관은 이용주 소득법인세정책관이 맡는다.

1970년생으로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행시 38회 재경직 수석으로 공직에 입문한 이 정책관은 환경에너지세제과장, 소득세제과장, 재산세제과장 등을 거쳤다.

그는 사무관 시절에는 경제정책국에서 종합정책과와 경제분석과 등의 업무도 경험했다.

관세정책관으로는 이형철 조세개혁추진단장이 선임됐다.

그는 1966년생으로 기재부 내에서는 독특한 이력인 서울대 조선공학과를 졸업한 뒤 행시 39회로 공직에 들어왔다.

이 정책관은 기재부에서 부가가치세제과장, 관세제도과장, 재산세제과장, 법인세제과장, 기획재정담당관 등을 역임했다.

김진명 정책조정국장은 1970년생으로 행정고시 38회로 공직에 발을 들였다.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기재부에서 부총리 비서관, 국채과장, 인력정책과장, 자금시장과장, 정책기획과장, 산업경제과장, 대외경제총괄과장 등을 주로 차관보 라인에서 활동한 정책 전문가다.

김언성 공공정책국장은 재정정책국장으로 이동한다.

김 국장은 1969년생으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행시 38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기재부에서는 지역예산과장, 연구개발예산과장, 국방예산과장, 산업정보예산과장, 재정기획과장, 재무경영과장, 정책총괄과장(공공정책국), 공공혁신심의관 등 주로 2차관 라인에서 활동했다.

김현곤 재정관리국장도 1972년생으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행시 38회로 공직에 발을 들였다.

기재부에서는 예산관리과장, 고용환경예산과장, 정책기획관, 재정기획심의관 등을 거친 예산·재정 전문가다.

공공정책국장으로는 재정준칙을 담당한 강영규 재정건전성심의관이 임명됐다.

강 국장은 1969년생으로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9회로 공직에 들어왔다.

강 국장은 기재부에서 예산관리과장, 양자관세협력과장, 고용환경예산과장, 농림해양예산과장, 재정전략과장 등을 역임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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