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우 이론(Dow theory)은 시장 분석과 주가 예측 등 시장의 가격 변동을 평가하는 이론으로 다우존스 산업 평균 지수를 기반으로 시장 흐름과 동향에 대한 이해를 제공하는 고전적인 분석 도구이다.

다우 지수는 미국 언론인 찰스 헨리 다우가 개발했으며, 그는 다우존스와 월스트리트저널(WSJ)의 공동 창립자이기도 하다.

다우지수는 1884년 처음 등장했는데 이때는 미국의 산업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운송수단인 철도가 산업화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던 시기였다. 다우는 철도 등 운송 관련 주식을 중심으로 시장의 흐름을 추정하려고 시도했다. 이론은 120여 년 전 WSJ에 게재된 수백편의 사설을 기반으로 한다.

간단하게 말하면 경제가 잘 돌아가고 소비자들이 계속 상품을 구매한다면 운송 회사도 해당 상품을 운송하는 임무를 맡고 있는 한 잘 돼야 한다는 이론이다.

다우 이론에서는 평균 가격과 가격의 변화 추세, 추세의 변동을 분석해 시장에서의 가격 변동을 평가한다. 다우 이론은 이동 평균은 모든 것을 반영하며, 평균들은 상호 밀접한 연관을 가지고 있으며, 일단 형성된 가격 추세는 전환될 때까지 계속된다는 전제를 바탕으로 한다.

지난 7월 말 LPL의 수석 기술 전략가인 아담 턴퀴스트는 다우존스 운송 평균 지수가 52주 최고치로 올라서면서 다우존스 산업 평균의 광범위한 랠리를 확인시켜줬다고 강조했다.

그는 "두 지수의 돌파는 다우 이론의 핵심 전제 중 하나인 평균은 서로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상자를 확인시켜 줬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다우 이론이 완벽한 시장 분석 도구는 아니라며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요소들도 고려해야 한다고 전한다. (국제경제부 강수지 기자)

(서울=연합인포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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