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택저당증권(MBS) 의무매입이란 한국주택금융공사가 발행하는 MBS를 경쟁 입찰 없이 은행에 의무적으로 배분하는 것이다.

MBS 발행 물량이 많아 시장에서 원활하게 소화되기 어렵거나 회사채 전반의 금리를 과도하게 견인할 수 있다고 판단될 때 시행하는 제도다. 세부적인 의무매입 방식은 주금공과 은행이 협의를 거쳐 결정한다.

최근 사례는 특례보금자리론 MBS에 대한 은행 의무매입이다. 지난 11일 주금공은 특례보금자리론 MBS에 대한 의무매입 첫 번째 회차발행을 실시했다.

주금공과 은행이 협의한 바에 의하면 은행들은 당행 대출을 특례보금자리론으로 대환대출한 규모만큼 MBS를 의무매입한다.

협의한 시기에 의무매입 발행을 실시하고 장기물은 시장에서 먼저 입찰한 뒤 미매각분을 은행이 배분해 매입한다. 중단기물(1~7년물)의 경우 입찰하지 않고 은행이 비경쟁인수한다.

11일에는 장기물이 미매각되지 않고 완판되면서 은행은 중단기물만 배분 받은 바 있다. (금융시장부 김정현 기자)

(서울=연합인포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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