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금액이 연금 가입자의 생애 평균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말한다. 연금 가입 기간 중 평균 소득을 현재 가치로 환산한 금액 대비 연금액이 개인의 생애 평균 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몇 퍼센트인지 보여준다.

연금의 보장성을 보여주는 지표이며, 국민연금은 40년을 기준으로 소득 대체율을 정한다.

지난 7월 국제보험협회연맹(GFIA)이 맥킨지에 의뢰해 분석한 글로벌 보장격차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소득대체율은 약 47% 수준이다. OECD는 안정적인 노후를 위한 적정 소득대체율을 65~75%로 권고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민연금 소득대체율은 OECD의 권고 수치인 25~30%에 부합했으나, 퇴직연금과 개인연금 상품의 소득대체율이 권고치에 미달했다.

정부는 연금기금 고갈을 막고 노후 소득 보장을 위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한 '국민연금 재정계산위원회' 보고서를 오는 1일 외부에 공개한다.

보고서에는 재정 안정화 입장과 노후 소득 보장안 입장에 방점을 둔 내용을 각각 서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정 안정화를 위해 현행 9% 수준인 보험료율을 인상하는 대신 소득대체율을 현행 수준에서 유지하는 안과, 보험료율과 함께 소득대체율을 50% 수준까지 인상하는 안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투자금융부 박경은 기자)

(서울=연합인포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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