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간물(Term·텀) 한국무위험지표금리(KOFR·Korea Overnight Financing Repo rate)는 양도성예금증서(CD)와 같이 3개월, 6개월물 등 사전에 결정되는 KOFR 금리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 7월 이달까지 'KOFR 금융상품거래 활성화 추진' 차원에서 텀 KOFR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예탁원은 '텀 KOFR'를 만들기에 앞서 KOFR OIS(Overnight Index Swap rate·금융기관 간 하루짜리 초단기 대출금리) 시장 형성에 필요한 'KOFR OIS 추정 금리커브'를 만들 예정이다. KOFR OIS는 사전에 확정된 고정금리와 익일물 변동금리를 일정 기간에 걸쳐 교환하는 계약이다. 이를 바탕으로 KOFR 현물상품 출시에 필요한 Term KOFR 개발을 하는 것이다.

해외 주요국은 무위험지표금리(RFR)가 기존 리보(Libor·런던 은행간 금리)를 대체하고 단일 지표금리로 시장에 안착해 가고 있다. RFR 기반 OIS 시장도 활성화돼 있지만 국내는 아직 미진한 상황이다.

여기에 더해 예탁원은 KOFR가 CD와의 경쟁에서 미진하다고 보며 관련 KOFR 금리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실제로 올해 3월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KOFR 3개월 선물은 거래 실적이 저조한 상황이다.

현물상품 중 변동금리부 채권(FRN)이나 변동금리부 대출은 지표로 CD 91일물 등이 활용된다. 만약 향후 텀 KOFR가 활성화된다면 CD 91일물 대신 3개월 기간물인 텀 KOFR가 시장에서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투자금융부 한상민 기자)

(서울=연합인포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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