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금융이란 금융회사가 금융소비자의 고통을 분담하고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는 것을 말한다.

고금리·고물가 지속으로 서민들의 이자 상환 부담 등이 커지면서 은행 등 금융회사들이 공공적 성격을 강화해 행하는 사회공헌의 일환이기도 하다.

수수료 및 금리 인하, 연체이자율 감면, 원금상환지원, 채무감면을 비롯해 새희망홀씨 등 정책상품 확대와 대출지원 및 경영컨설팅, 저소득층 전용 보험상품 개발 등이 광범위하게 포함된다.

금리 상승기 은행들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상 최대 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올 초 윤석열 대통령이 '은행의 공공재' 발언 이후 금융당국이 상생금융을 주도하며 화두로 떠올랐다.

은행권(9개), 여전업권(7개), 보험업권(2개) 등이 올해 3월부터 8월까지 내놓은 상생금융 대책 규모는 총 1조1천479억원으로 8월 말까지 집행된 실적은 4천700억원 규모다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열린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은행을 향해 '갑질·기득권층·종노릇' 등의 발언으로 강한 비판을 이어가면서 제2의 상생금융이 화두로 떠오르는 분위기다. (정책금융부 이현정 기자)

(서울=연합인포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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