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샷(Moonshot)이란 1969년 미국의 달착륙 프로젝트 아폴로계획처럼 기존의 틀을 깨는 혁신적인 연구나 도전을 말한다.

문샷은 사전적으로는 우주탐사선을 달에 보낸다는 뜻이지만 최근에는 그 의미가 확장돼 각국의 장기적인 연구개발(R&D) 정책을 한 단어로 표현하는 데 쓰이기도 한다.

일본 정부는 과학기술을 통한 파괴적 혁신으로 사회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8년부터 '문샷형 연구개발제도'를 추진하고 있다.

일본 문샷 제도의 최종 목표는 인간 행복의 실현으로, 일본 정부는 2050년까지 ▲신체·뇌 공간·시간의 제약에서 해방 ▲질환의 극초기 예측·예방 ▲인간과 공생하는 인공지능(AI) 로봇 ▲지구 환경의 재생 등 9가지 과제를 추진한다.

미국 정부는 암 정복을 위한 '캔서 문샷(Cancer Moonshot)' 정책을 추진 중이다. 캔서 문샷은 오바마 정부 시절인 2016년 시작된 정책으로 바이든 행정부가 2022년 새롭게 정립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2047년까지 암으로 인한 사망률을 최소 절반으로 낮춘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국회도서관의 구혜경 해외자료조사관은 일본의 문샷 정책을 소개하는 자료에서 "유럽 및 미국 등에서는 파괴적 혁신 창출을 목표로 야심 찬 구상과 막대한 투자를 통해 심각한 사회 과제의 해결을 위한 도전적인 연구개발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책금융부 한종화 기자)

(서울=연합인포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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