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감독원은 기업과 감사인이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을 적용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감리 지적 사례를 공개한다.

최근 금감원은 2022년 지적 사례 18건을 공개했다. 이에 따라 K-IFRS 시행 이후 12년간(2011~2022년) 지적 사례 총 141건을 발표했다.

금감원은 작년까지 감리 지적사례만 공개했으나 올해부터 재무제표 심사과정에서 지적한 사례도 제공했다.

올해 회계심사·감리 지적사례를 보면 A사는 위탁가맹점에 제품을 인도한 후 해당 제품의 위험과 보상을 부담해 실질적으로 해당 제품을 관리·통제했다.

그럼에도 A사는 최종 소비자에게 제품을 판매한 시점이 아닌 위탁가맹점에 제품을 인도한 시점에 매출을 인식했다.

B사는 판매를 위해 의약품을 보유하고 있었다. 하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성분변경 허가를 거치는 과정에서 법적 유효기간 경과로 의약품 판매가 불가능해졌다.

하지만 B사는 관련 평가손실을 인식하지 않고 재고자산을 과대 계상했다. (금융시장부 김용갑 기자)

(서울=연합인포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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