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코노미(Policonomy)는 폴리틱스(Politics)와 경제를 뜻하는 이코노미(Economy)의 합성어로 경제가 정치에 휩쓸려가는 현상을 말한다.

각 정당이 선거를 앞두고 선심성 공약을 내세워 돈 풀기 경쟁에 나서면 인플레이션 위험이 높아지는 등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뜻이다.

2024년에는 전 세계적으로 예정된 선거가 유독 많다. 1월 대만 총통 선거를 시작으로, 2월 인도네시아 대선·총선, 3월에는 러시아·우크라이나의 대선이 예정돼 있다.

4월에는 한국이 총선을 치르고 4~5월은 인도 총선, 6월에는 유럽의회 선거가 있다.

세계인이 주목하는 미국 대선은 내년 11월5일 열린다. 미국은 이에 앞서 7~8월부터 전당대회 등을 통해 대선 후보를 가릴 예정인데 이때부터 미국 내 갈등이 심화하고 정책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최근 영국 시사경제지 이코노미스트는 "2024년 사상 최초로 전 세계 인구의 절반이 넘는 40억명 이상 투표소로 향한다"며 내년 세계 경제 전망의 핵심 키워드로 '선거'를 꼽았다. (투자금융부 온다예 기자)

(서울=연합인포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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