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하나증권(황승택 센터장)과 DB금융투자(이병건 센터장)가 연합인포맥스 독자가 직접 평가하는 최우수 리서치 센터인 '베스트 리서치 하우스'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

 

연합인포맥스는 2일 이 같은 내용의 2023년 베스트 리서치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시상식은 오는 15일 '제13회 연합인포맥스 금융대상'에서 열린다.

 

리서치 센터의 종합적인 역량을 평가해 발표하는 베스트 리서치 하우스 부문은 각 증권사 리서치센터가 발표하는 전체 리포트에 대해 정확성·신뢰도, 적시성·유용성, 논리 완결성·설득력, 창의성 등 4개 부문에 관한 정성평가(1~5점 척도)를 기준으로 선정했다.

지난 2022년 말 기준 자기자본 규모 4조원 이상인 대형사와 4조원 미만인 중소형사로 나눠 선정했다.

베스트 리서치 하우스에서 대형사 부문에는 하나증권이 지난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년 연속 선정되는 영예를 얻었다.

하나증권은 인포맥스 단말기 사용자들의 설문에서 창의성과 논리 완결성, 정확성, 적시성 등 전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2차전지와 엔터테인먼트·레저, ESG(환경·사회적 책무·지배구조 개선), 크레딧, 투자전략 등 총 5개 섹터(부문)에서 소속 애널리스트가 베스트를 차지하면서, 리서치 명가 자리를 굳혀 가고 있다.

하나증권에 이어 NH투자증권과 KB증권이 근소한 차이로 바짝 추격하고 있으며, 섹터(부문)별 1위 베스트 애널리스트 숫자는 NH투자증권이 하나증권보다 더 많다.

이에 내년 베스트 하우스를 하나증권이 계속 수성할지 NH투자증권이 1위를 차지할지 관심이다.

베스트 리서치 하우스 중소형사에는 DB금융투자가 선정됐다.

DB금융투자는 지난 2020년과 2022년, 2023년까지 총 3차례(2년 연속) 베스트 리서치 하우스로 선정됐다.

외환 부문에서 베스트 애널리스트를 배출했고, 하나증권과 마찬가지로 인포맥스 단말기 사용자들의 설문에서 창의성과 논리 완결성, 정확성, 적시성 등 전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업계 최초 비상장기업 리서치 분석자료를 발표 꾸준하게 작성, 배포하면서 스타트업 및 벤처기업에 대한 정보 제공한 것이 주효했다.

또한, 비교적 리서치 인력이 적은 상상인증권이 평가 부문 전반에 걸쳐 고른 평가를 받으며 DB금융투자에 이어 2위 차지했다.

이 밖에 투자전략 부문은 총 10개 부문으로 대표 애널리스트 선정해 발표했다.

평가 대상은 각 기관이 직접 추천한 애널리스트와 이코노미스트를 대상으로 연간 대표 리포트를 기준으로 했다.

리포트의 정확성·신뢰도, 적시성·유용성, 논리완결성·설득력, 창의성 등 4개 부문에 대한 인포맥스 사용자들의 정성평가(90%, 1~5점 척도)와 정량평가(5%)를 통해 선정했다.

총평가 기준은 인포맥스 사용자 평가(70%), 연합인포맥스 폴 정량평가(20%), 연합인포맥스 취재평가(10%)로 구성했다.

연합인포맥스 취재평가는 인포맥스 폴에 참여하는 연구원을 취재원으로 두고 기사를 작성하는 당사 내부 취재 기자들의 평가다. 전문성, 시장 영향력, 대외협력을 중심으로 평가한다.

이 중 채권은 윤여삼 메리츠증권 연구원이, 크레디트와 ESG는 김상만 하나증권 연구원이 각각 베스트 애널리스트로 이름을 올렸다.

또한, 혼란한 글로벌 질서와 급변하는 시장 환경이 계속되며 그 어느 때보다 애널리스트의 분석력과 통찰력이 필요한 시기에 연합인포맥스는 2023년 한해 금융시장을 빛낸 베스트 애널리스트도 선정했다.

총 17개 섹터의 대표 애널리스트 선정했고 시장의 관심도가 높았던 섹터인 방산 부문 등 신설했다.

섹터 부문에선 김현수 하나증권 연구원이 유일하게 3년 연속 대상을 차지했고 김 연구원은 섹터 정량평가 전 부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sh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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