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인포맥스 베스트리서치
[출처 :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박경은 기자 = 2023년 베스트 리서치 투자전략 영역 총 10개 부문에서 베스트 애널리스트가 선정됐다.

 

채권 부문에서는 윤여삼 메리츠증권 연구원이 이름을 올렸으며, 김상만 하나증권 연구원은 베스트 애널리스트로 선정된 인물 중 유일하게 ESG부문과 크레딧 부문에서 수상해 2관왕을 달성했다.

연합인포맥스는 2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3년 베스트 리서치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평가 대상은 각 기관이 직접 추천한 애널리스트와 이코노미스트를 대상으로 했으며, 리포트의 신뢰도·유용성·설득력·창의성 등 4개 부문에 대해 인포맥스 사용자의 정성·정량평가가 이뤄졌다.

평가 점수에는 인포맥스 독자가 평가한 점수가 가장 큰 비중(70%)을 차지하며, 연합인포맥스 폴 정량평가(20%), 취재평가(10%)가 반영됐다.

◇ESG·크레딧 2관왕 차지한 김상만 하나증권 연구원

김상만 연구원은 연합인포맥스의 베스트 리서치에서 ESG, 크레딧 부문에서 동시에 수상을 거머쥔 유일한 연구원이다. 김 연구원은 지난 2001년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리서치팀에 합류해 본격적인 애널리스트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2011년, 지금의 하나증권으로 자리를 옮겨 크레디트 연구원으로 이름을 날렸다.

첫 커리어를 시작한 종합금융사 심사부터 기금운용 리서치를 거쳐 크레디트 연구원으로 30여년간 커리어를 쌓아온 만큼, 폭넓고 깊이 있는 인사이트를 보여왔다.

올해에도 ESG, 크레딧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기에, 크레디트에 정통한 김 연구원의 인사이트는 시장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채권부문 윤여삼 메리츠증권 연구원

윤여삼 연구원은 채권 분야에서 손꼽히는 애널리스트다. 지난해 발간된 리포트 중에서도 조회수 상위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리며 저력을 보여줬다.

시장참가자들은 윤 연구원의 리포트가 이슈의 핵심을 꿰뚫는 깊이 있는 분석을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지난해 채권 금리 변동성이 커지는 상황에서도 명확한 분석과 설명으로 시장을 분석했다.

금리 인하 시점에 대해 여러 의견이 나오는 현 상황에서 시장의 변동성은 내년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내년에도 윤 연구원의 인사이트는 시장을 밝히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8년 연속 '원자재 베스트' 수성한 황병진 NH투자증권 연구원

황병진 연구원은 지난 2016년 원자재 부문에 대한 평가가 신설된 이후 베스트 애널리스트의 자리를 8년 연속 독식하고 있다.

황 연구원에 대해 투자자들은 방대한 원자재 시장의 데이터를 쉽게 풀이해 인사이트를 주는 리포트를 발간한다고 평가한다.

황 연구원은 투자자들이 주로 참고하는 연간·분기 전망뿐 아니라, 가격 변동성이 커지는 이벤트가 발생하는 시기마다 시의적절한 분석을 내놓는다.

◇투자전략 부문 2년 연속 수상, 이재만 하나증권 연구원

지난해 신설된 투자전략 부문에서는 올해도 이재만 연구원이 베스트 애널리스트를 수상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를 거머쥐었다.

연합인포맥스는 지속해서 해외투자가 증가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지난해부터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에서 두각을 나타낸 애널리스트를 선정해왔다.

이재만 연구원은 글로벌투자분석팀을 이끌며 해외 투자 대상국의 산업과 시장 상황을 분석해왔다. 매주 발간하는 '화수분전략'을 통해 이벤트가 발생한 경제 이슈에 대한 통찰력을 보여줬다.

아울러 미국 등 주요 시장을 분석하는 '선진국전략'과 월간 전망 등 정기적으로 발간되는 리포트도 투자자의 사랑을 받았다.

◇2년 연속 ETF 베스트 애널 선정된 하재석 NH투자증권 연구원

ETF 전문가인 하재석 연구원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베스트 애널리스트를 수상했다.

개인투자자가 가장 주목하는 애널리스트 중 한명으로, 하 연구원은 자산군을 가리지 않고 수많은 ETF를 분석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를 통해 시장 상황에 가장 적합한 대안을 제시한다는 호평을 받았다.

◇경제부문 이승훈 메리츠 연구원

이승훈 연구원은 수많은 경제지표 속에서 지표의 의미를 찾아내 분석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지표 간 인과관계에 더해, 국내외 경제지표를 망라해 인사이트를 뽑아내는 '이승훈의 경제脈(맥)'이 독자의 주목을 받았다.

내년 한미 기준금리 인하 전망이 힘을 얻으면서, 그 시점을 살필 힌트가 될 경제지표에 대한 세심한 관찰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 연구원의 내년 발간물이 미칠 영향력이 기대되는 이유다.

◇문홍철 DB금융투자 연구원, 채권에 이어 올해는 외환 부문 수상

문홍철 연구원은 지난 2021년 외환, 지난해 채권분야에서 베스트 애널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올해에는 외환 부문에서 베스트 애널리스트에 선정됐다.

채권부문에서 이름을 날린 문 연구원의 통찰력이 외환 분야에서도 빛났다는 평가가 뒤따른다.

금리와 외환은 긴밀히 연결된 만큼, 경제 이슈별로 두 분야를 아우르는 통찰력을 보여준 이승훈 연구원의 리포트는 남다른 분석력을 보였다.

◇퀀트부문 유명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퀀트 부문의 베스트리서치는 유명간 연구원에게 돌아갔다. 퀀트 애널리스트는 수학적 사고력과 프로그래밍 기법을 바탕으로 금융시장의 데이터에 대해 통계학적 인사이트를 뽑아낸 리포트를 발간한다.

그중에서도 유 연구원은 매주 발간 중인 리포트에서 다양한 기법을 사용해 유망 기업을 스크리닝해 왔다. 특히 '돈 버는 기업'을 선별 투자해야 한다는 그의 가치관에, 투자자의 의사결정을 도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가상자산부문 홍성욱 NH투자증권 연구원

올해 고금리 상황에 증권시장의 종목 장세가 겹치면서 시장의 관심은 채권과 주식에 쏠렸었다.

이러한 흐름에 상대적으로 주목을 받지 못한 가상자산시장도 바쁜 한 해를 보내왔다. 국내에서는 토큰증권 개화, 해외에서는 현물 ETF 출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이 가운데 가상자산 분석으로 이름을 떨치고 있는 홍 연구원은 '2024년 비트코인이 온다'라는 연간 전망 보고서를 내놓으며 투자자의 주목을 받았다. 올해 굵직한 가상자산 이슈에서 그의 인사이트를 참고하겠다는 투자자가 늘어난 이유다.

연합인포맥스 베스트 리서치
[출처 : 연합인포맥스]

 


gepark@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08시 30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