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코스피 추이
[연합인포맥스 단말기 화면 캡처]

 


(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기자 = 대내외 악재 속에서 코스피는 소폭 반등한 채 2,440선 턱걸이로 마감했다.

18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4.14포인트(0.17%) 소폭 오른 2,440.04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장 후반 상승세로 반전해 강보합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천319억원, 기관은 167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1천196억원 순매수했다.

반도체 등 낙폭이 큰 종목을 중심으로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는 3거래일 만에 반등에 나섰지만 불안한 흐름은 지속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조기 금리인하 기대감이 낮아지고 북한 도발, 중동 확전 등 대내외 악재가 발생하면서 외국인 투자자를 중심으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약해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삼성전자가 전날보다 700원(0.99%) 오른 7만1천700원에 장을 마쳤고 SK하이닉스는 3.97% 급등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0.79%, 현대차는 0.88%, 셀트리온은 1.85%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가 1.0%, 종이·목재가 0.83% 강세를 보였고 보험이 1.79%, 전기·가스업이 1.08% 떨어지며 큰 하락세를 보였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식시장 위험 변수는 상당 부분 과도하게 반영돼 있고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 되돌림은 주식시장 추세를 완전히 바꿀 변수로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관건은 가격매력을 보유했는지 여부"라며 "주가순자산비율(PBR) 0.9배 이하 진입 시 가격 매력이 본격적으로 드러날 것이고 코스피 가격매력은 2,380 이하로 진입할 때 본격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스닥지수는 7.28포인트(0.87%) 상승한 840.33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940억원, 기관은 716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1천567억원 순매도에 나섰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으로는 에코프로비엠이 2.48%, HLB가 7.32% 급등했고 에코프로는 1.68%, 알테오젠은 5.47% 크게 떨어졌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4.50원 하락한 1,339.70원에 마감했다.

dy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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