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금융용어] 레밍신드롬

◆레밍 신드롬(Lemming syndrome), 또는 레밍 효과는 남들이 하는 행태를 무작정 따라 하는 집단행동 현상을 말한다.

레밍은 스칸디나비아반도에 사는 설치류의 일종으로 '나그네쥐'라고도 불린다.

레밍은 개체수가 늘어나면 집단으로 이동하는 습성을 지녔는데, 선두를 따라 이동하다가 절벽을 만나면 그대로 뛰어들어 무리 전체가 바다나 호수에 빠져 죽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레밍의 이런 집단행동에 빗대 군중심리에 의해 사람들의 행동이 편향된 방향으로 흐를 때 이를 레밍 신드롬이라 일컫는다.

금융시장에서는 레밍 신드롬과 관련된 현상이 심심치 않게 나타난다.

남들에게 뒤처질지 모른다는 공포에 부동산이나 주식을 매수하는 포모(FOMO, Fear of Missing out), 패닉 바잉(Panic buying) 등의 기저에 레밍 신드롬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정책금융부 한종화 기자)

(서울=연합인포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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